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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4분기 우호적 환경 지속"-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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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한국타이어에 대해 높은 가동률과 생산능력 증가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성문 연구원은 27일, 전일 발표된 한국타이어 3분기 실적에 대해 다시 한 번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예상보다 우호적 환율과 제품믹스 개선 지속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8389억원을 기록했지만 원자재 투입단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48.2% 감소한 8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추정치 782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또 "해외판매 법인 실적 호조와 헝가리 공장 턴어라운드로 지분법이익이 늘면서 세전이익률 18.2%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원자재 투입단가 하락과 제품 판매가 인상으로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서는 "2분기 천연고무 가격 안정화로 4분기 원자재 투입단가가 톤당 2200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11월 1일 미국시장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판매가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11년 초 중국 제3공장을 착공, 2013년 완공 예정이어서 중국내 연간 생산능력이 4200만본으로 증가할 전망인 점 등 생산능력 증가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다만 천연고무 가격이 현재 톤당 410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과 연말 성과급 지급 등은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꼽았다.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높은 3분기 실적을 반영, 12개월 예상 EPS 상향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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