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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세수입 1조위안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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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관세수입이 교역량 증가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조위안(170조원)을 넘어섰다.

해관총서는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관세와 수입 관련 세금징수액이 1조6억위안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1%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중 관세는 1천630억위안으로 48.9%, 수입 관련 세금은 8천376억위안으로 45.5% 각각 급증했다.

해관의 세수가 1조위안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해관의 하루 평균 세수역시 52억위안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해관총서는 금융위기 이후 내수활성화 정책을 통해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올해 1~9월 수입총액은 1조140억달러로 42.2% 증가했다.

해관총서는 지난해의 경우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1980년 이후 가장 세수가 적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개인 밀수 감시와 기업 관리 강화, 인터넷 구매 감독 등을 통해 관세 탈루를 철저히 차단해 세수수입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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