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가격이 2달러 밑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하이닉스가 보합권에 거래를 시작, 낙폭을 키우고 있다.
18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12% 하락한 2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주가 약세는 주말동안 전해진 D램가격 하락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 D램 익스체인지는 1Gb DDR3 D램의 고정거래가가 5개월 연속 하락, 이달 2달러 밑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CS증권 등 외국계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 전망 일색은 아니다.
18일 오전 교보증권과 KB투자증권 등은 D램 가격이 4분기중 저점을 형성한 이후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 기간이 국내 업체들이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노무라증권 역시 내년 1분기,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회복될 전망이라며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매수에 나서는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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