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내년 해외 부문에서의 2차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2천원을 제시했다.
안하영 연구원은 "휠라는 90년대 글로벌 Top 3위의 브랜드였지만 현재는 푸마가 3위"라며 "휠라코리아는 과거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휠라 그룹을 인수해 브랜드를 대중지향적으로 다시 구축했고, Anta, Foot Locker 등 대형 유통업체들을 파트너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휠라코리아의 약점으로는 이익, 해외, 물량 3가지를 들었다.
그러나 "일시적인 이익들도 노력의 결실이었을 뿐이고 휠라의 무대는 중국을 넘어선 전세계"라며 "MBO에 참여했던 주주들의 로열티가 높다고 판단돼 디스카운트보다는 프리미엄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 홍콩에서의 고른 성장으로 2010년 매출액과 영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8.5% 증가한 5천953억원, 10.9% 증가한 932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1년에는 J.C Penny까지 신규 리테일러로 확보해 매출과 이익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