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자는 늘고 있지만 이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는 줄면서 나타나는 인력 수급상의 불일치 문제가 청년실업 증가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내놓은 ''청년 고용률 제고 방안'' 자료를 보면 청년층이 선호하는 국가기관, 대기업 등의 일자리는 외환위기 전인 1995년 412만7천개에서 2008년 372만4천개로 40만3천개가 줄었습니다.
반면 대학진학률은 1995년 51.4%에서 2008년 83.8%로 높아져, 대학 졸업생수는 33만명에서 56만명으로 23만명 늘어났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청년들은 실업난에 허덕이는 데도 중소기업은 25만명의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면서, 청년층 실업난 해소 방안으로 서비스업과 중견기업 육성, 교육제도 개선 등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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