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자에 시달리는 한국전력이 방만 경영으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종혁 의원(한나라당)은 한전 국정감사에서 상반기에만 8969억원의 당기 순손실이 발생했는데도 지난해 경영평가를 근거로 올해 성과급 3788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태환 의원(한나라당)은 한전이 외화부채에 대한 정부의 헷지 권고를 무시한 채 5000억원의 환차손을 발생시키고도 적자 해소 부담을 국민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밖에 연봉총액을 오히려 높이는 한전식 임금피크제와 수의계약을 통한 자회사 몰아주기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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