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동대구-부산) 개통을 앞두고 KTX 일부구간 운임이 오르면서, KTX 요금이 너무 비싼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기존 서울-부산간 구포역을 경유하는 KTX를 이용할 경우 운임은 현행과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2단계 개통구간을 이용할 경우 주말 기준으로 4천300원이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정부의 2010년도 하반기 공공요금 동결정책에도 불구하고, 경부고속철도 2단계 운임 인상안이 확정됐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운임 책정 근거 및 적정성에 대해 국토해양부와 철도공사에게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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