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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인도네시아 진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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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 은행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은행구조 재편과 맞물려 시장 진입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우리은행 현지 법인입니다.

여느 해외 법인과 다르게 한국인과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이 뒤섞여 분주한 모습입니다.

90년대 초 외환은행과 더불어 한국계 기업 지원을 담당해 왔다면 앞으로는 현지인 대상 영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현지은행 인수를 비롯해 내년경 수라바야 등 1-2곳의 영업점 신설을 검토중입니다.

<인터뷰> 이민재 우리은행 법인장(인도네시아)
"현지 영업에 대해서는 현지 고객의 접근이 필요한데 지금 죽 한 것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입니다. 두 번째로 네트워크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결국 은행이란 것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서 현지화를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1년마다 출장소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인도네시아)>
"비교적 일찍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은행이 지점망 확충에 나선 가운데 하나은행과 신한은행도 현지은행 인수를 통한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포화가 된 국내 시장을 떠나 신시장 개척에 나선 은행들의 영업 경쟁은 이곳 인도네시아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2007년 현지 은행 인수 시점 5곳에 불과하던 지점을 3년 동안 19곳으로로 늘렸습니다.

향후 매년 5-6곳을 새로 열어 본격적인 현지 소매 영업을 시현하겠단 계획입니다.

신한은행은 수라바야 지역 은행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쳤고 기업은행도 인도네시아 신규 진출을 검토중입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현재 120여개에 달하는 은행수를 줄이기 위해 M&A를 독려하고 있고 향후 외국계 오너십 규제 등을
고려하고 있어 신규 진입자에겐 지금이 좋은 시기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니 스탄토 / 중앙은행 이사
"최근 중앙은행 총재가 외국계 오너십 제한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총 지분) 99%는 그대로입니다. 다만 1개 기관이 지분 20% 넘지 않게... 총 5개 기관이 되도록 하는게 기본적 아이디어입니다."

한편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외환은행과 우리은행에 이어 수출입, 산업, 하나은행 등이 현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WOW-TV뉴스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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