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가운데 100개 종목이 사상 최고주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별 기준으로 지수 상승폭이 가장 컸던 지난달에만 전체의 절반이 넘는 종목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까지 종목별 사상 최고가(장중 고가 기준) 경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100개 종목, 코스닥시장 116개 종목이 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만 유가증권시장 51개 종목,코스닥시장 19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달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사에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이, 코스닥시장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이 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아차와 롯데쇼핑, 현대제철, 호남석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에선 에스에프에이, 덕산하이메탈, 이오테크닉스 등이 최고가 대열에 올랐다.
연도별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이 가장 많았던 해는 주가 2000선 시대를 열었던 2007년이었다.
당시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 수는 유가증권시장 204개, 코스닥시장 18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