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임금격차가 1998년 이후 오히려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시간당 임금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으며 2005년 이후 남녀 임금격차에서 기업의 성차별적 요인의 비중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 금재호 선임연구위원은 3일 ''노동리뷰'' 9월호에 발표한 ''여성의 경제적 지위는 향상됐는가''라는 논문을 통해 "한국노동패널조사(KLIP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간당 임금 성비는 98년 0.693에서 2008년 0.628로 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금 위원은 "임금격차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남성에 비해 짧은 여성의 근속기간이 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남녀 임금격차를 줄이려면 여성 근로자의 근속연수를 늘릴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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