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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우인터 품고 글로벌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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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빅3 종합상사 가운데 하나인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 계열사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포스코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소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상사 수출 부문에서 국내 1위입니다.

전세계 180개 나라에서 6천 곳과 거래하고 있고 전체 매출의 97% 이상을 수출로 벌어들입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 계열사로 편입됨에 따라 포스코의 철강수출과 해외자원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더 나아가 포스코는 물론 건설과 IT 등 다른 계열사와 함께 신흥국가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대우인터내셔널은 철강, 건설, 발전, IT, 자원개발, 신재생 에너지 등 패밀리사의 다양한 사업능력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패키지 모델을 개발하고..."

이 부회장은 또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을 지금 당장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서로 하나가 돼 도약하자고 강조하며 조직 정상화에 힘을 실었습니다.

<인터뷰> 정준양 포스코 회장
"신뢰와 소통의 문화를 뿌리내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돼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포스코의 아이덴티티를 신뢰라고 믿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이동희 부회장 취임식엔 포스코 패밀리사 임원진 30여 명이 참석해 대우인터내셔널의 계열사 편입을 환영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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