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배추를 비롯한 채소값이 뛰면서 우려했던 대로 지난 달 신선식품 물가가 지난해보다 45.5%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까지 치솟았습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들어봅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신선식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5.5% 치솟았습니다.
최근 잦은 비와 태풍으로 채소값이 유난히 많이 오르면서 상승 폭은 지난 8월의 20%보다도 더 커졌습니다.
이 가운데 채소는 무려 84.5%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품목별로 상승률을 보면 상추가 233.6%로 가장 많이 뛰었고, 금추로 불릴 정도로 가격이 고공행진한 배추는 118.9%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줄곧 2.6%를 지켜온 전체 물가 상승률도 지난 달 3.6%까지 크게 올랐습니다.
8개월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선 것입니다.
전달에 비하면 1.1% 상승해 90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조금 후 배추값 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물가 상승 압력을 줄일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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