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이 활발합니다.
올해 들어 벌써 6개 외국기업이 한국 주식시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기자>
다양한 해외 기업들이 한국 주식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미 6개 외국기업이 한국 증시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한국 증시 입성을 준비하는 외국 기업은 7곳에 달합니다.
상장을 준비하는 외국기업에는 시노폴리머 뉴머터리얼과 유륭국제 등 중국기업 외에 라오스 기업 코라오 홀딩스와 일본 기업 클릭증권과 티스퓨처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만약 이 기업들 모두 상장 할 경우, 올해 상장한 해외 기업은 지난해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13곳이 됩니다.
이 밖에도 10개 정도의 외국 기업이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을 위해 한국거래소와 협의 중일 정도로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기업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해외 기업의 상장이 활발한 이유로 증권사의 해외 IPO 담당자들은 높은 제조업체 비중과 풍부한 유동성을 꼽습니다.
국내 기업보다 수수료 수익을 많아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하진수 우리투자증권 해외 IPO 담당자
"한국 주식시장은 홍콩과 싱가포르 거래소보다 제조업체 상장 비중이 높고, 유동성이 풍부해 자금 조달이 수월합니다"
한국거래소도 중국 기업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다양한 국적의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힙니다.
<인터뷰> 조정석 한국거래소 해외상장유치팀장
"한국 주식시장에 관심이 높은 미국과 일본 기업과 한국과 경제관계가 밀접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연일 고점 행진을 하고 있는 코스피지수처럼 탄력이 붙고 있는 외국 기업의 한국 증시 입성.
<스탠딩-성시온기자>
해외 기업의 한국 상장이 활발한 만큼 해외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문제 해결과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거래소의 경쟁력 강화도 시급해 보입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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