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 매물이 늘어나며 코스피 지수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94포인트(0.16%) 하락한 1829.69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825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지수는 연휴 기간동안 해외 변수가 반영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 둔화 우려와 수급악화가 발목을 잡고 있다.
외국인이 13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8일만에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도 투신 매물이 늘어나며 75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개인매수가 940억원대로 확대되며 지수 낙폭을 좁히고 프로그램매매도 매물이 줄어들며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운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며 운수창고 운송장비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는 반면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는 전기전자업종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기관 매물이 늘어나며 장중 오름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소폭 약세로 기울었다. 코스닥 지수는 0.25포인트(0.05%) 내린 483.5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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