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럽연합의 자유무역협정이 내년 7월 잠정 발효될 전망입니다.
외교통상교섭본부는 오늘(16일) 열린 EU특별외교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한·EU FTA 최종 승인하고 내년 7월 1일 잠정 발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조기발효를 거부했던 이탈리아는 발효시점 1년 연기를 요청했고, 한·EU 양측은 협의를 통해 잠정 발효 시기를 6개월 가량 늦추기로 결정했습니다.
EU 27개 회원국 전체가 승인함에 따라 한·EU FTA는 양측은 다음달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FTA 협정문 공식 서명식을 갖고, 이후 우리 국회 비준동의와 유럽의회 비준동의 절차를 밟게 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