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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수부터 살펴보자.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820선에 올라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8.63포인트, 0.48% 오른 1823.88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 혼조 마감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매판매와 기업재고가 증가했다는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2.05포인트, 0.11% 오른 1,817.3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개인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동시호가에 1천억원 가까이 매수하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기자>
네. 외국인은 사고, 개인과 기관은 팔았습니다.

외국인은 4천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700억원과 2천억원 정도를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최근 4거래일 동안 2조원 이상 국내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반면 투신권의 펀드 환매로 인해 기관은 3거래일 동안 1조원 이상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대부분의 업종을 사들인 가운데 화학과 운수장비 업종에 각각 1천억원 이상씩 매수를 집중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전기전자업종을 2천억원 정도 사들였고, 기관은 기계업종을 600억원 이상 담았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

<기자>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종이목재, 의약, 유통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와 STX엔진, 두산중공업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기계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수가 재차 연고점에 다가서면서 증권업종도 1.68%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또 현대상선, 대한통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이 상승하면서 운수창고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기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중공업이 대형 선박 수주 기대감으로 2.48%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에 25 이상 올랐습니다.

현대차, 기아차도 강세를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증권사의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69% 올라 사흘 만에 상승반전했습니다.

반면 신상훈 사장에 대한 직무정지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신한지주는 약세를 보였고,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LG화학,한국전력이 하락했습니다.

<앵커>
특징주 살펴볼까요?

<기자>
네. 업황개선 기대감에 해운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현대상선과 대한해운,한진해운홀딩스,흥아해운, STX팬오션이 3~9% 오르는 등 해운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SKC는 3분기에도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필름부문 이익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SKC 목표주가를 4만1천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반면 제일모직은 삼성전자가 OLED 소재를 자체 생산한다는 루머가 돌면서 6% 이상 빠졌습니다.

호남석유화학은 중국의 소비회복세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에 3% 이상 올랐습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중국 내수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성시온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은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는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개인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장중 하락 반전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원과 24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72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기자>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섬유의류,종이목재,금속업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서비스업, 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IT부품,출판매체복제, 유통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태웅, 서울반도체, SK컴즈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다음, 등이 하락했습니다.


<앵커>
특징주는?

<기자>
조선 기자재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태웅, 용현BM,이 상한가 가까이 오르는 등 조선기자재 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풍력 관련주인 현진소재, 유니슨 등도 급등했습니다.

반면 전기차 업체 CT&T는 오는 17일 대규모 추가 상장 물량 부담에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어제 상한가로 코스닥에 화려하게 입성한 다원시스는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다시 공모가 부근으로 주가가 밀렸습니다.


<앵커>
환율은?

<기자>
원달러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다 하룻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80전 내린 1천160원9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천160원을 밑돌다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에 개입으로 엔화값이 하락하면서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내외 증시 상승과 외국인투자자의 주식 매수 등에 힘입어 상승한 지 하루만에 하락세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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