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대우증권에 대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천원을 유지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이자수익과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운용수익 발생으로 FY10 2분기 세전이익이 전분기 대비 19%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0%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세전이익보다 당기순이익 증가폭이 큰 이유는 전분기 금감원 세무조사로 인한 법인세 부담(약100억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매각이익 73억원과 대우캐피탈CRV 관련 배당이익 110억원으로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지만 경쟁력 있는 수수료 영업을 바탕으로 향후 거래대금 증가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FY2010 예상 대비 PBR은 1.5배 수준이라며 과거 수익증대시 1.8배까지 상승했던 만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