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을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은 대부분의 신문이 신한금융 이사회가 신상훈 사장에 대해 직무정지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머릿기사로 실었습니다.
그럼 한국경제신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 신한금융 신상훈 사장 직무정지
신한금융지주는 어제 이사회를 열고 신상훈 대표이사 사장에 대해 직무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이날 이사회는 오후 2시부터 5시간 가까이 마라톤회의를 거쳤는데요.
찬성 10표와 반대 1표, 기권 1표로 직무정지안이 통과됐다고 합니다.
신 사장의 대표이사 직무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대신합니다.
- 쌀 관세화 또 무산
쌀 시장의 조기 관세화가 올해도 무산됐습니다.
조기 관세화는 쌀 수입을 매년 늘리는 대신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쌀 시장을 개방하는 것인데요.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쌀 조기관세화를 하려면 농민단체들과 합의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유통·여행업체 사상최대 ''추석특수''
추석을 1주일 앞두고 있는데요.
추석을 맞아 유통업체와 여행업체들이 사상 최대의 ''명절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롯데백화점의 선물세트의 경우 매출은 지난해 추석 시즌보다 20% 늘었다고 합니다.
- 건설사 강남 보금자리 택지마저 외면
건설사들이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 등 서울 강남의 알짜 땅으로 꼽혀온 보금자리지구의 민간아파트 택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소식인데요.
분양시장 침체로 미분양이 우려되자 매입을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 시동걸린 KOBA워런트..하루 6000억 거래
다음은 KOBA워런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KOBA워런트는 조기종료워런트로 기존 ELW에 조건을 부여해 손실 폭을 상대적으로 줄인 상품입니다.
하루 거래대금이 상장 1주일만에 6천억원을 넘어 첫날보다 70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조선일보>
- 지하철처럼 달리는 버스 ''BRT'' 개통
서울 강서지역과 인천 청라지구를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 BRT 사업이 어제부터 시작돼 다다음해 6월 개통된다고 합니다.
BRT는 버스전용차로에서 버스가 다가오면 이를 감지해 미리 신호를 녹색불로 바꾸어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인데요.
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이고, 기존 버스 전용차로를 사용하기 떄문에 새로 도로를 만들어야 하는 부담도 없다고 합니다.
- 일본 민주당 경선, 간 나오토 압승
일본 간 나오토 총리가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간 총리를 조만간 당정 개편을 통해 집권 2기 진용을 갖출 예정인데요.
하지만 이번 경선과정에서 내부 세력갈등이 표면화된만큼 일본 정치가 안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일보>
- 북한 당대표자회 오늘 열릴 가능성
북한이 3차 노동당 대표자회를 오늘 개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어제 사설에서 "역사적인 당대표자회와 당창건 65돐이 다가오는 지금"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당대표자회 가운데 일부가 아직 평양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정보도 있어서 오늘 이후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 차 보험료, 두 달새 7% 인상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들이 다음 달에 보험료를 또 인상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두 달새 7% 가까이 오르는 셈인데요.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져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동아일보>
- 중국 ''침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
중국이 침구를 ''중의 침구''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에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를 신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과 한국 한의계 간에 침구에 대한 종주권 다툼이 예상될 것이란 소식이네요.
- 슈퍼가젤형기업 ''CEO리더쉽'' 비결
동아일보가 14개 슈퍼가젤형 기업의 성공요인을 분석해봤다고 하는데요.
슈퍼가젤형기업은 3년 연속 평균 20% 넘게 성장을 한 가젤형 기업 중에서 매출액이1000억원을 넘는 기업입니다.
이 슈퍼가젤형기업들의 성장 비결은 CEO의 탁월한 역량과 리더쉽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신상훈 사장의 직무 정지가 결정됐지만, 불길은 더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의혹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상처를 받는 것은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온 직원들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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