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지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기의 회복 기대로 연중 고점을 경신한 코스피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약세로 기울었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현선물 베이시스 축소에 따른 프로그램매물 증가로 상승폭은 크게 줄어들면서 하락 반전했다.
이에 따라 1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8분 현재 전일대비 2.20포인트(0.12%) 하락한 1816.66을 기록하며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지수는 미 증시 상승에 따라 5.92포인트(0.33%) 오른 1824.78로 출발한 뒤 장중 1827.03까지 상승하는 등 나흘째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중국 경제지표 호재로 뉴욕 증시가 상승한데다 워렌 버핏이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함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급속히 진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매물이 1160억원 순매도를 보임에 따라 상승 탄력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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