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최근 논란이 있고 있는 흑진주 아이들과 4억 명품녀를 보면 사회 양극화 현상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 때문인지 이명박 대통령이 대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는 기사들이 대부분의 신문에 머릿기사로 올라왔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 한국경제신문
- MB "상생, 총수가 챙겨야"..재계 "2,3차 협력사 지원"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대기업 회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모든 부분을 규정이나 법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대기업 총수들이 자발적 상생을 직접 챙겨줄 것을 요청했다고 하네요.
이에 대기업 총수들도 1차 협력업체는 물론 2,3차 협력업체들과의 동반 성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대한적십자사, 쌀 5천톤·시멘트 25만포 북한에 지원 제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한국과 북한 적십자사가 오는 17일 이산가족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는다고 합니다.
또 우리나라는 쌀 5000톤 등 긴급 구호품을 포함해 100억원 상당의 수해자원 물자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은행 보통주자본비율 2%→4.5%로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새로운 은행 자본과 유동성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이 2%에서 4.5%로 높아지는데요.
여기에 완충자본 2.5%가 더해져 최종적으로는 7%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완충자본이란 은행이 미래의 위기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보통주자본입니다.
-라응찬·신상훈 최종 담판 불발..신한금융, 오늘 이사회
신한금융지주의 주요 재일교포 주주들은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상대로 ''해임청구''와 ''직무집행정지'' 등을 법원에 신청했습니다.
신상훈 사장에 대한 해임이나 직무정지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한 것인데요.
신한은행 노동조합도 신 사장에 대한 해임이나 직무정지가 이루어지면 물리적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한금융은 이사회에서 신 사장에 대한 직무정지안을 상정해 통과시킨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 측이 팽팽이 맞서는 가운데 오늘 이사회가 열립니다.
- 내달부터 ''유로5''적용. 트럭·버스값 최고 10% 오른다
다음은 다음달부터 트럭과 버스값이 최고 10%까지 오른다는 소식입니다.
유로 5라는 새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별도 장비를 갖춰야 하는만큼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유로5란 유럽연합이 정한 자동차의 유해가스 배출기준입니다.
<조선일보>
천안함 "기뢰도 좌초도 아니다"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이 북한 잠수함정에서 발사된 음향유도 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로 침몰했다"는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발간 공개했습니다.
외면당한 ''생애 첫 주택대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시작됐지만 반응은 심드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정부가 부동산거래 활성화를 위해 발표한 8·29 부동산 대책의 하나인데요.
조선일보는 과거에 비해 인기가 없는 것은 근본적으로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라며 추석 이후 주택경기가 회복되면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앙일보>
김정일, 후진타오 만나 ''후계인정'' 성과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결과에 대해서 "후계자 인정과 관련해 상당한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후 주석과 김정은이 만났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얘기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만 65세 이상 농민 ''농지담보연금''
농촌의 고령자는 내년부터 국민연금 외에 연금을 하나 더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농지를 담보로 맡기고 받는 농지연금인데요. 부부 모두 65세가 넘어야 하고 농사 지은지 5년이 넘어야 자격이 생긴다고 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지연금의 가입신청을 다음해 1월부터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아일보>
G20테러대비 57개국 입국자 5만명 조사
먼저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의 이슬람권 등 57개국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5만여명의 국내 체류 상황을 모두 점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정부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테러 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인권 침해 소지가 없도록 신중히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가총액 1000조원 다시 돌파
국내 증시가 1800대 굳히기에 성공하면서 2년 10개월 만에 시가총액 1000조원 시대를 열었는데요.
지난 10일 코스피지수는 2년 3개월만에 1800대 고지에 올랐는데 어제도 연중 최고치인 1818.86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요즘 코스피지수를 보면 시원하게 상승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이 강조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생색내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이어져 기분 좋은 사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