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해 현대홈쇼핑의 상장 모멘텀을 감안,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업황 호조세와 비용구조 효율화, 현대홈쇼핑 신규 상장과 지분가치 모멘텀 예상 등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연구원은 "7월 백화점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10.9% 성장하며 강한 모멘텀을 이어갔다"며 "8월에는 전년의 기저효과로 7월 대비 다소 하락할 전망이지만 신규 출점을 통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전년 8월부터 높아진 기저효과가 모멘텀 지속에는 부담스러운 요인이지만 현재 환경을 감안할 때 당분간 양호한 레벨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이중 현대홈쇼핑 상장을 앞둔 현대백화점에 대해서는 "현대홈쇼핑 공모가는 9만원이지만 목표주가는 12만1000원으로 산정돼 긍정적 주가흐름이 예상되며, 또다른 자회사인 한무쇼핑 등의 양호한 영업과 실적이 현대백화점 지분가치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백화점의 실적 전망치도 소폭 올려잡았다.
3분기 총매출액은 당초 추정치 4734억원에서 475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426억원에서 436억원으로 예상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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