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플의 아이폰4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KT는 오늘 아이폰4를 처음으로 개통하고 론칭행사를 가졌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폰4 국내 개통 1호 사용자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신현진 /아이폰4 국내 1호 개통자
"첫번째 개통이라 매우 기쁘고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올지 몰랐어요."
신 씨를 비롯해 지난달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예약한 시즌1 고객들 22만7천 명은 오는 25일까지 아이폰4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논란이 됐던 좌측하단 안테나 수신문제 이른바 데쓰그립 현상은 국내 통신환경을 고려할 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KT는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표현명 KT 사장
"데쓰그립 문제는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서 기지국이 촘촘하게 깔려 있습니다. 직접 체험에 보시면 알겠지만 거의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이폰4를 손에 쥔 고객들도 통화품질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았으며 아이폰3GS에 비해 한층 향상된 아이폰4에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특히 와이파이망으로 고화질 영상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는 페이스타임 기능에 관심이 컸습니다.
국내는 물로 해외 아이폰4 사용자들 끼리도 통화가 가능합니다.
다만 와이파이망 접속자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원활히 되지 않았습니다.
영상통화를 하면서도 반대편의 카메라로 전환되는 기능도 다른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아이폰4의 화질은 3GS보다 4배 가량 선명해졌으며 주변 환경에 따라 화면밝기도 자연스럽게 조절됩니다.
자동초점, 플래시 등 카메라촬영도 좀더 편리해졌으며 영상편집 기능은 완성도가 높아졌습니다.
<스탠딩> 김의태
아이폰4는 애플이 AS정책을 바꾸고 KT 3G 무제한 데이터요금제까지 내놓으면서 더욱 강력한 무기를 장착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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