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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연휴,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 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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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6일, 최대 9일. 여름휴가보다 더 긴 샌드위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많은 이들이 고향방문, 여행, 자기계발 등 평소하기 힘들었던 일에 대한 계획 세우기에 분주하다. 각자 나름의 계획이 있겠지만 피부과에도 긴 추석연휴를 이용, 그 동안 미뤄왔던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시술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 실제로 레이저전문 연세스타피부과의 경우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평소보다 상담과 문의가 20%이상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골드미스나 싱글족은 이 기회를 평소 골칫거리인 난치성 피부질환을 해결하고 외모 경쟁력을 높이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최근 레이저 치료기술의 발달로 당일부터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하지만 몇몇 회복기가 필요한 시술들은 이번처럼 긴 연휴를 활용하면 연휴 후 말끔한 얼굴로 출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진 한관종, 여드름 흉터, 색소질환 등이 대표적이다.



- 눈 마주치기가 창피한 오톨도톨 한관종…

해마다 휴가철이나 명절 연휴 기간에 가장 많이 치료하는 피부 질환 중 하나가 바로 한관종이다. 한관종은 눈 밑에 좁쌀을 뿌린 것처럼 오돌토돌 솟아난 물사마귀의 일종이다. 땀이 나오는 통로의 비정상적 증식이 주된 원인으로 주로 30~40대 여성에게 빈발한다. 가렵거나 아픈 자각증상이 없지만, 제거하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아 지저분해 보이는 등 미용상 불편 때문에 여성들에게 큰 고민거리다.

한관종의 치료는 핀홀법이 효과적이다. 기존 한관종 치료는 피부를 깎아내 종양조직을 파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하지만 레이저를 이용해 조직파괴치료를 하더라도 재발되거나 조직손상이 생기고 홍반, 색소침착, 흉터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 만족도가 낮았다. 이와 달리 핀홀법은 피부를 깎지 않고 환부에 구멍을 내는 방식이어서 눈 주위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상처가 빨리 회복되며 부작용도 거의 없다. 치료 후 가벼운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지만 3~5일 간 붉은 기와 딱지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 며칠간 휴식이 가능한 추석연휴가 적기다.



- 여드름흉터에 집중해 볼 만한 시기…

여드름은 사라져도 남겨진 여드름 흉터는 평생 골칫거리다. 특히 참지 못하고 함부로 짠 여드름은 패인 흉터가 되어 눈에 띈다. 여성들의 경우 아무리 두껍게 화장을 해도 감춰지지 않고, 남성의 경우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남기기 쉽다. 문제는 여드름 흉터 주위의 피부는 정상피부에 비해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쉽게 생겨 피부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된다는 것. 성인여드름의 경우 피부재생능력이 떨어지는 연령이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흉터가 더욱 오래 남는다.

이미 생긴 여드름흉터는 증상에 따라 다양한 레이저로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 가장 효과적인 흉터치료법은 ‘타겟치료’다. 여드름 흉터 부위만 집중 치료하는 ‘뉴울트라 펄스 앙코르 레이저’를 이용한 최신 치료법이다. 여드름 흉터만 목표로 빔을 쪼여 정상 부위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레이저 빔 조사량이 획기적으로 높아져 치료 후 콜라겐이 50% 이상 높게 형성되고 피부재생이 빠르지만 기존에 많이 사용되는 프락셀 레이저보다 각질이 오래 남아 있는 불편함이 있다. 따라서 연휴 전에 시술을 받고 쉬려는 환자들이 많다.



- 여름이 남긴 흔적 겨울 오기 전 깨끗이 해결…

여름이 지나고 나면 잡티가 진해져 피부톤이 얼룩덜룩해진 느낌이 든다. 잡티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 침착이 활발해져 더욱 두드러지는데 여름은 자외선 지수가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에 손상된 피부를 건조한 가을이 되기 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매년 가을은 화이트닝을 하려는 환자가 늘어나는 시기다.

색소질환은 크게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으로 나뉜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질환에 따라 시술법을 결정한다. 효과적인 치료법으로는 ‘트리플 화이트닝’이 있다. 젠틀맥스, 브이빔 레이저, 레이저토닝을 병행하여 치료가 힘든 기미뿐만 아니라 색소침착제거와 피부톤 개선, 탄력 효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횟수가 늘어날 수 있지만 평균 1~2회만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 추석 연휴 동안 피부 업그레이드에 효과적이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1~3일 가량의 회복기가 필요한 시술의 경우 연휴 기간에 치료를 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완전히 회복된 뒤에 출근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직장인뿐만 아니라 결혼과 면접을 앞둔 환자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술을 무조건 서두를 것이 아니라 사전에 충분한 상담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시술을 찾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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