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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내홍 장기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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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박하게 전개되던 신한금융 내홍 사태가 악화된 여론과 당사자들을 상대로 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면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신한금융측은 최대한 빨리 이사회를 열어 신상훈 사장을 해임하려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내 이사회가 열릴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하지만 일본 교포주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이사회의 조기 개최는 힘들게 됐습니다.

신한금융측은 교포주주 설득 작업이 순조롭지 않음을 내비쳤습니다.

<전화인터뷰> 신한금융 주주관리담당자
"제가 알기로는 우리쪽에서 이번주에 한다라고 한 적은 없었다고 압니다. 준비가 돼야 하는 거지 이사회는 저희가 하고 싶다고 하고 하기 싫다고 안하는게 아니잖아요."

신상훈 사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가 이처럼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신한은행측 고소인을 불러 고소 취지를 듣고 혐의 입증 자료를 제출받았습니다.

아울러 조만간 신 사장을 소환하기 위한 절차에도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도 라응찬 회장의 실명제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신한금융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두 사람의 거취에 영향을 줄 민감한 조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금융권은 다음주 이사회가 열리더라도 해임안 통과가 불투명해 검찰조사 결과 발표때까지 내홍 사태가 계속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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