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CJ제일제당에 대해 바이오부문에서 고객를 든 우려는 기회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경쟁사의 시장 진출, 라이신과 핵산의 가격 하락 등 3가지 우려가 있으나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연구원은 먼저, "중국 경쟁사 ''매화''가 3분기부터 핵산을 생산하겠다고 했으나 현재 물량이 출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핵산은 고도의 바이오 기술을 요하는 제품이어서 쉽지 않은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라이신 가격의 하락에 대해서는 "톤당 2000 달러 이상이었던 2004년, 중국에서 신규 진입자가 등장했으나 이후 가격이 폭락하면서 수율 낮은 기업들은 도태됐다"며 "라이신 가격이 톤단 1700~1800달러로 유지된다면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기 쉽지 않은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핵산 가격 하락에 대한 수익성 훼손 우려에 대해서는 "2011년 금액기준 핵산 시장 규모는 2010년 대비 14% 가량 하락하겠지만 CJ제일제당의 물량 증가분이 가격 하락분을 상쇄, 달러기준매출은 오히려 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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