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의 안보현실을 진단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가
오늘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군 복무기간을
다시 늘리는 것이 건의됐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군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늘리는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또 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습니다.
오늘 국가안보회의에서
군 병력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복무기간 환원이 건의됐지만
보다 신중한 접근을
주문한 겁니다.
이에따라 군복무기간은
참여정부 원안대로
2014년부터 최하 18개월까지
줄어들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군을 강화해야 한다며
장비나 제도보다 군 지휘관의
정신적인 자세 확립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천안함 사태 등
군의 대응 과정에서의
미숙함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는
대북 전략 등 안보 전반에 대한
진단과 발전 방향이 나왔습니다.
북한의 도발의지를 원천 봉쇄하는
능동적 억제 전략과
국가 차원의 위기 업무를
총괄하는 통합기구 마련이 제안됐습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한-미 연합 방위체제에
버금가는 한미 군사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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