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와 국내 최초로 태블릿PC를 출시했습니다. 기대가 큰데요. 엔스퍼트 태블릿PC의 핵심 기술과 장점이 무엇인지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이창석 대표이사> 이번 제품은 1GHz의 빠른 CPU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보편화, 사용자의 높은 기대수준 대응필요, 빠른 그래픽 처리속도, 터치 스트린 구현합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OS채택, 이동성과 즉시성, 컨텐츠의 호환성과 확장성을 최우선하였습니다.
이외 멀티미디어 성능 최적화, 기존 음악, 영화, VOD 등의 수요 충족이 가능합니다.
또 외장형 SD카드, 미니 USB등 국제규격의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지원하고 3Screen, 컨버전스 핵심 기술 적용, 다른 이 기종 기기와 연동과 호환에 중점을 뒀습니다.
<앵커> KT ''아이덴티티 탭'' 출시 이후. 향후 계획은 어떻게 잡혀 있습니까?
<이창석 대표이사> 지난 7월 전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아이덴티티’ 브랜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30일 KT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를 포함한 해외시장의 마케팅을 시작 할 계획입니다.
안드로이드 OS의 발전에 맞추어 LCD나 해상도를 다양화하고 3G를 탑재한 중고가 시장을 겨냥한 3~4종의 제품을 년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국내 시장을 포함하여 년내에 미국과 유럽의 2~3개 사업자에 제품을 공급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까지는 VOIP 사업에 집중했다가, 올해 하반기 부터는 스마트패드(태블릿PC)로 매출집중도가 변환되는 시점인듯합니다. 매출 구조 변화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창석 대표이사> 2009년에는 VoIP단말기 즉 인터넷 전화기를 120만대, 약 800억원의 매출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데이터시장이 폭발하면서 최근 통신시장이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개인을 중심으로한 컨버전스, 홈을 중심으로한 컨버전스가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고 이를 수용하는 새로운 미디어 시장이 급 부상 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인터넷 전화기는 단순한 음성 기능을 넘어서 멀티미디어와 컨버전스를 지원하는 SoIP 단말기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고, 또한 테블릿 PC나 개인화된 특화 단말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엔스퍼트는 이러한 변화를 준비하고 홈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개발에 지난 1년여 시간을 집중하였습니다.
엔스펴트의 주 매출도 중심이 이렇게 이동 될 것입니다.
<앵커>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을 바라볼 땐 수익성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높은 이익률을 갖고 가긴 좀 어렵다는게 현실인데요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까?
<이창석 대표이사> 앞으로 1~2년 안에 가정용 또는 기업용 태블릿PC나 홈스마트폰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리고 저희 엔스퍼트가 가지는 기술과 제품 경쟁력에도 분명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엔스퍼트는 이제 시장에 인지도를 만들어야 하는 중견 기업이므로, 높은 가격으로 시장을 진입하는 것은 현실의 벽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품의 가격이 이것으로만으로 결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얻은 이후에는 기술과 품질과 디자인, 사용자 편의성이 확보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가지고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입니다.
<앵커> 대만의 HTC가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으로 자리잡은 것처럼 엔스퍼트 역시 글로벌 태블릿PC 사로의 꿈을 갖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얼마나 현실성이 있는지와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한 계획 말씀해 주십시요.
<이창석 대표이사> OEM 방식으로 기술력을 키워온 HTC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금은 스마트폰 마케쉐어의 10%를 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계기는 스마트폰이라는 패러다임 변화의 기회와, 안드로이드 라는 글로벌 스탠다드의 견조한 OS 플랫폼 (즉 개발환경이 있었고), 이와 함께 뛰어난 기술력 등 세박자가 잘 맞물려 이러한 성공신화를 만들어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글로벌 메이져 사업자들이 스마트폰에 이어 모두가 컨버전스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저희 엔스퍼트는 컨버전스 시대를 잘 활용하고, 글로벌 플랫폼과 OS를 잘 이해하고 차별화된 제품 기획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 테블렛을 상용화 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홈스마트폰, 홈테블릿, 컨버전스 MID 등 차세대 미디어 컨버전스 단말기들을 최초로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것입니다. 앞으로 엔스퍼트가 커나가는 모습을 잘 지켜봐 주십시오.
<앵커>모회사 인스프리트도 무선통신장비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인데요. 태블릿PC 사업확대를 위한 모-자회사간 시너지 또는 협력안이 있다면 설명해 주십시요.
<이창석 대표이사> 엔스퍼트의 미디어 컨버전스 단말기는 설계 단계부터 모회사인 인스프리트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검토하고 개발 및 적용하여 시너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역시 아이덴티티 탭에도 인스프리트에서 독자 개발한 다양한 컨버전스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3 Screen 솔루션을 통해 휴대폰, TV, 노트북에서 컨텐츠를 끈김 없이 공유할 수 있으며, DCD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어서 IP PUSH 방식으로 UI, 서비스, 컨텐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강력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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