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 해외에서 임상이 진행중인 췌장암백신 항암치료 물질(GV1001)에 대한 국내 임상3상 진행에 착수했습니다.
카엘젬백스는 지난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사전 협의한 결과 국내에서 바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임상 시험계획 승인 신청(IND)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임상이 완료되지 않은 신약에 대해 국내에서 임상 1, 2상을 하지 않고 3상 시험에 착수하는 것은 췌장암 환자에게 신속한 혜택을 주기 위한 이례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통상 임상시험 승인 신청 준비에서 승인까지 4개월 이상이 소요되지만, GV1001의 경우 최종승인까지 기간이 최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췌장암백신 항암치료 물질은 현재 영국 리버풀대학 암연구 산하의 52개 임상센터에서 환자 1천110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중이며, 내년 10월 임상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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