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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스몰캡]씨앤비텍 "거래량 부진 해소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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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워스몰캡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할 기업은 어디입니까?

<기자>
네. 오늘 소개할 기업은 CCTV 전문제조업체 씨앤비텍입니다.

CCTV 단순 조립회사로 출발해서 지금은 핵심 부품까지 직접 생산하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CCTV 제품별 풀 라인업을 구축한 상태로,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1위는 삼성전자, 3위는 LG전자니까,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60여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고, 매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대기업인 LG전자보다 시장점유율이 높다는 게 인상적이네요.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올해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씨앤비텍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5%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올해도 이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 실적 살펴보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늘어난 525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CCTV 사업 특성상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더 좋은데요. 특히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어서 올해 사상최대 매출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유봉훈 사장 설명 들어보시죠.

<인터뷰> 유봉훈 씨앤비텍 대표이사
"올해 매출 1천300억원, 순이익 110억원 계획하고 있는데 크게 다르지 않게 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매출 확대가 예상돼 영업인력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서 올해 사상최대 매출을 자신한다는 건데요. 어떤 제품인가요?

<기자>
네. 신제품은 어두운 공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CCTV라고 쉽게 설명할 수있습니다.

기존 카메라들은 피사체가 가까이 접근하면 오히려 너무 밝아져서 사물인식이 어려웠는데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것입니다.

지금 화면으로 나가고 있는데요. 잠깐 보실까요. 화면에서 보시면 왼쪽이 신제품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오른쪽 기존 제품에 비해 확실히 선명하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단계 앞선 기술을 적용했는데, 가격은 기존제품 수준이어서 가격 경쟁력도 갖추면서 시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씨앤비텍은 조만간 생산라인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벌써부터 글로벌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유봉훈 사장 설명 들어보시죠.

<인터뷰> 유봉훈 씨앤비텍 대표이사
"세계최초 인텔리전스IR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거래선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아직 개발된 기술이 아니어서 이 기술을 기반으로 매출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쉬나 타이코일렉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프로포즈를 받고 있고, 거래를 시작하고 있어서.."

<앵커>
네. 그런데 좀 살펴보니까 올해 초에 회사 매각 작업을 벌인 적이 있었네요. 결렬됐는데 어떻게 된 일인가요?

<기자>
씨앤비텍의 핵심 이슈가 바로 매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1월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협상이 결렬된 바도 있습니다.

여기에 형제사이인 전 대표이사와 현 대표이사간 경영권 다툼도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는 지분 구조라는 것도 살펴볼 대목입니다.

유봉훈 대표이사는 현재로서는 내년에 매출 2천억 달성을 목표로 사업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매각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봉훈 씨앤비텍 대표이사
"종업원의 신분상승 기회가 되고 주주 이익 극대화 측면이 부각될 때는 항상 고민했던 문제입니다. 과거 글로벌 기업에게 프로포즈 받아서 그런 의사결정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적은 있었는데, 이해관계자 때문에 무산된 적 있습니다. 최근에는 회사 성장 부분에 대한 큰 가능성을 갖고 회사 성장하는데 주력하고 있고 향후에도 그런 기회가 된다면 원론적인 면에서 그런(매각) 고민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군요. 주가 측면좀 살펴보죠. 거래량이 적은데요?

<기자>
네. 거래량이 적은 이유는 대주주 물량이 많아서 유통물량이 얼마 안된다는 데 있습니다.

지분구조 살펴보면요. 전 대표이사와 현 대표이사 또 이들의 우호지분이 70%가 넘습니다.

전체 발행 주식이 1천만주가 조금 넘으니까, 실제 유통 가능 주식은 300만주가 채 안되는 것입니다.

거래량이 적다는 게 씨앤비텍 주가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매년 25%씩 성장하고 이익도 안정적으로 내고 있는데, 씨앤비텍의 per이 8정도 되니까 코스닥 평균에 한참 모자랍니다.

유봉훈 대표이사도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이유가 거래량 부족에 있다고 보고, 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무상증자, 액면분할 등도 검토 대상이라고 하는데요. 유봉훈 대표이사 설명 들어보시죠.

<인터뷰> 유봉훈 씨앤비텍 대표이사
"회사는 괜찮은데 거래량이 없어서 사실은 기관이 들어오기 어렵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습니다. 주식 유동성 확보 위해 좋은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유동성 확보해서 적정 주가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과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은 CCTV 제조업체 씨앤비텍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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