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지주사인 SK가 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 기대로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SK 주가는 오전 9시 28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1500원(1.62%) 오른 9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는 최근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늘어나며 지난 19일 8만3800원을 단기 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SK에너지의 지분가치 상승과 함께 SK 주가도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2만7000원을 제시했다.
SK의 자회사 지분가치는 3월말 기준으로 에너지-화학부문이 52.8%, 정보통신부문이 27.9%, 물류-서비스 부문이 19.3%를 차지하는데 에너지-화학부문에서도 비중이 제일 높은 SK에너지의 지분 가치와 SK 주가의 방향성에 상관관계가 높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SK의 주가 하락폭이 컸기 때문에 SK에너지 보다 SK의 주가 상승 탄력도가 클 것이며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충분한 배당수입에 기반한 안정적 현금 흐름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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