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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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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환인제약에 대해 2분기 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천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연구원은 "2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266억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59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예상치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을 51% 웃도는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판매비용의 감소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영업이익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성장률이 한자리수 성장에 그친 것은 주력품목인 항우울제 ''렉사프로''가 관련 제네릭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경쟁이 심화됐고 약가가 전년비 20% 인하되면서 5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환율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하락 효과가 있음에도 연구개발비용 증가로 상쇄하면서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50.7%에서 50.4%로 하락했다"며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에 따라 마케팅비와 판매비용이 줄어 2분기 매출액대비 판관비율은 전년동기 36.7%에서 28.2%로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에 부진했던 주력제품 항우울제 ''렉사프로''가 여타 제네릭 제품들의 출시 속에서도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신규매출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20%대의 매출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정신분열증치료제인 ''리페리돈''과 ''쿠에타핀'', 집중력결핍 치료제 ''메타데이트'' 등 여타 주력 정신과제제들도 종합병원에 새로 진출하면서 매출성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실적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실적모멘텀과 낮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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