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자영업자 55만명 또 폐업…서민경제 회복 걸림돌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빈곤의 늪으로 빠져드는 영세 자영업자는 되레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계청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자영업자 수가 1999년 1분기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전했습니다..
문제는 문을 닫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대거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점인대요. 유경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자영업자들의 몰락은 서민경제,나아가 사회 전체의 활력 감퇴로 이어진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저신용층에 10%대 초반 금리로 10조 지원
연 10%대 초반의 이자로 최고 5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이 오는 26일 출시됩니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5년간 서민에게 모두 10조원을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 농협과 수협 신협 등의 서민금융회사에서 나온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없어 대부업체 등을 통해 최고 연 49%의 고금리로 돈을 빌릴 수밖에 없는 금융 소외계층이 수혜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기예금 금리 다시 年 4%대 진입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4%대에 진입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은행들도 예금금리를 올린 결과입니다.
금융계 관계자는 "하반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연말께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연 4%대 후반에서 연 5%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LG화학·OCI, 中 특수에 녹색비즈
LG화학과 OCI 등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하는 등 석유화학 업체들이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석유 제품의 최대 수출선인 중국의 경기 부양으로 폴리에틸렌(PE),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데다 제품 가격까지 동반 상승,''어닝 서프라이즈''수준의 실적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수요 증가세가 당초 예상보다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국내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30조 용산 역세권 개발 무산 ‘초읽기’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30조원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를 상대로 토지대금 7010억원을 갚지 않을 경우 계약을 파기하고 사업자 재선정에 나서는 등의 계약해지를 위한 법적 절차에 착수하는 초강경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레일과 출자사들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도 전면 중단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코레일이 당초 매각했던 8조원의 땅값을 지불할 만한 대체 사업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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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강점기 약탈 문화재 日, 한국 반환 추진
일본 정부가 강제병합 100년(8월 29일)에 맞춰 총리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일본이 강탈한 우리 문화재 반환 방침도 같이 밝힐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미 태양광발전소, 현대중공업이 짓는다
현대중공업이 미국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1차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이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미국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사례이며, 독일·중국 같은 경쟁국들을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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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성희롱 발언 파문 강용석 의원 제명
한나라당 윤리위원회가 대학생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강용석 의원에 대해 징계의 최고단계인 ‘제명’이라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재정위기 지자체’ 지방채 발행 제한
내년부터 재정위기가 우려되는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채 발행과 신규 사업 추진이 제한됩니다. 또 위기 지자체는 공무원 인건비를 줄이는 등 재정 건전화를 위한 자구책을 만들어 시행해야 한다고 중앙일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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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한미 동-서해 훈련 수개월 계속 한다
우리나라와 미국이 25부터 4일간 동해 해상과 공중에서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하는 연합훈련 ‘불굴의 의지(Invincible Spirit)’를 실시합니다.
▲대입 자기소개서 공통양식 확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011학년도 대입부터 사용될 지원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대입 관련 공통 서류 양식을 대학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근 확정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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