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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 타이탄 인수 긍정적 평가로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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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가 말레이시아 석유화학회사인 타이탄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며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9일 호남석유는 오전 9시 54분 현재 지난 주말에 비해 4500원(2.79%) 오른 16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16만75000원까지 올라 지난 2007년10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호남석유가 타이탄을 인수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KTB투자증권은 호남석유화학이 말레이시아 타이탄케미칼 인수로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강력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도 호남석유에 대해 시간이 저평가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상승여력이 높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HMC투자증권은 타이탄 매출액의 80%가 동남아시아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지역거점을 마련하는데 긍정적이며 지역 경쟁우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7천을 제시했다.

SK증권은 호남석유의 수익성 개선과 M&A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16만2천원에서 22만5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호남석유에 대해 말레이시아 화학회사인 타이탄을 인수함으로써 성장가치가 부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6천원에서 20만5천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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