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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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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후 1시 30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일 대비 3.17% 오른 1만1천400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전일대비 0.45% 강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상승폭을 키웠다.

대한전선은 지난 2007년 이탈리아 전선업체인 프리즈미안의 지분을 인수하고 이듬해 남광토건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벌였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은 이후 부채비율이 400%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이후 프리즈미안의 지분과 한국렌탈주식회사 등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단행했다.

전일인 15일, 손관호 대한전선 신임 회장은 차입금 규모를 현재 1조6천억원에서 연말까지 1조5천억원으로 줄이고 내년에는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졸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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