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랜차이즈의 대표격인 편의점 업계의 선두 경쟁이 치열합니다.
업계 선두인 훼미리마트는 매장 수를 늘려 2위와 격차를 벌인다는 계획이고 GS25는 매출 증대로 업계 1위를 되찾겠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편의점 업계 1위를 지키려는 훼미리마트.
8년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겠다는 GS25.
이 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지난해 매출은 훼미리마트가 약 2조원, GS25가 1조 8천6백억원으로 1천3백억원 차이.
매장 수로는 6월말 기준 600여개 훼미리마트가 많습니다.
하지만 GS25는 올 해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백화점과 마트의 매각으로 인한 실탄 확보로 편의점 부분에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사업 확장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올해 초 지하철 7호선 역내에 편의점 사업권을 확보한데다 지난달에는 업계의 가장 큰 사업이었던 해군 내 PX 사업권도 GS25가 따냈습니다.
이로써 GS25는 사업권 확보로 인한 매장 수 증가만 300여개에 달합니다.
500여개에 달하는 육군 PX도 곧 공개입찰이 있을 계획이라 이것 마저 따낸다면 매장 수에서 당당히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것입니다.
훼미리마트도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다음달 말이면 편의점 업계 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최초로 매장 수 5천개를 확보하게 됩니다.
또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 구성으로 가맹점 수를 더욱 늘려 GS25와의 차이를 더욱 벌린다는 것입니다.
육군 PX 공개 입찰 건도 사력을 다해 계약을 따낸다는 계획입니다.
시장규모 5조원에 육박하는 편의점 업계.
2010년판 업계 1위 쟁탈전의 결과는 연말이면 그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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