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4일 코스피 고점 돌파에 대해 경기 둔화 우려가 해소된 상황에서 기업 실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수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현 장세에 대해 8월말까지 어닝 시즌이 계속되기 때문에 이달 말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3분기 중에 180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 팀장은 이달 말까지 유럽권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와 스페인 채권 만기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스페인 국채의 경우 상당한 물량이 소화된 상태이고 스트레스 테스트는 결과가 나오면서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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