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8월부터 국제선 일부 노선의 여객운임을 인상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13일 대한항공이 미주와 유럽, 대양주 일부 노선의 여객 운임을 내달 1일부터 5~10% 올린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ㆍ캐나다 등 미주 노선에선 5%, 터키ㆍ스페인ㆍ영국ㆍ프랑스ㆍ독일ㆍ스위스 등 유럽 노선과 호주ㆍ뉴질랜드 등 대양주 노선에선 10%씩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고제로 돼 있는 이들 노선과 달리 정부 인가를 받아야 하는 유럽 일부 노선과 일본, 중국, 동남아의 대부분 노선에선 2006년 이후 운임이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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