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떡으로 쌓아올린 성공!
‘여의도 떡방’김옥희 대표
커피와 케이크, 퓨전 음식들이 넘쳐나는 요즘, 전통을 고집하며 한 우물을 파고
성공을 거머쥔 여성 CEO 가 있다.
“웰빙은 전통에서 찾아야 한다” 고 생각하는 그녀의 손맛을 한 번 보면, 영원한 단골이 된다고 한다. 결코 쉬운 세월이 아니었지만, 이제 십억대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는 35년 경력의 ‘떡집 아줌마’김옥희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이름은‘여의도’인데, 그녀의 사업장은 강남 한복판의 ‘대치동''에 있다. 왜일까?
알고보니 16세 때부터 떡을 배우기 시작한 그녀가 처음 일을 했던 곳이‘여의도’의 작은아버지가 운영하는 떡집이었기 때문이란다. 무려 10년간 떡 만드는 허드렛일부터 모든 일을 도맡아 하면서, 잔뼈가 굵은 그녀는 열심히 모은 돈으로 1985년, 지금의 자리에 작은 3평짜리 떡방을 냈다.
하루에도 몇 말씩 팥과 콩을 고르고, 삶아야 했으며 몇가마씩의 쌀을 치대야 했던 그녀는 16세에 떡을 만지기 시작했던 날부터 지금까지 새벽 4시 이후에 일어나 본 적이 없다.
늘 새벽 4시부터 곡식을 고르고, 떡을 쪄내고, 빚어내는 작업을 해오면서 낮에는 손님들을 대하고, 성심을 다했기에 그녀의 사전에 ‘고객에게 NO'' 라고 말한 적이 없다.
손가락이 돌아갈 정도로 떡을 빚고, 대통령 표창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그녀지만 필요할 때는 배달도 서슴치 않는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한국식 전통 떡 기술’을 팔아야 진정한 한식 세계화라고 말하는 그녀의 성공 비밀을 찾아가본다.
<여의도 떡방>
02)568-2050
http://www.wadd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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