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의 심벌 ''청사초롱''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자간 통화스왑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과 개발 협력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둠을 밝히는 전통 등불인 청사초롱과 떠오르는 동해의 태양이 만났습니다.
오는 11월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개최하는 서울 G20정상회의 심벌 ''청사초롱''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손님을 환영하는 청사초롱 안에 20개의 빛살은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20개 회원국을 상징합니다.
음양의 조화를 나타내는 청사초롱처럼 이번 회의에서 선진국과 개도국간 협력을 이끌어내 국제적인 경제 의제를 설정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사공일 G20정상회의 준비위원장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 아젠다를 잘 세팅하는게 중요한 목표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잘 이뤄지도록, 매끄럽고 세련되고 외빈들이 안전하게 있다가 가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제안하는 의제들에 대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해낸다는 계획입니다.
대표적 의제인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의 경우 IMF를 통한 다자간 통화스왑 체결 등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인력개발과 SOC투자 등 지속적인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춘 ''개발''협력도 주요 의제로 설정되며 이에 앞서 이번 달 19일-20일 실무그룹간 첫 회의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아울러 IMF 쿼터 조정 등 토론토 회의의 주요 의제들을 마무리하는 작업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서울 G20정상회의에 대한 국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국문과 영문으로 된 홈페이지(www.seoulsummit.kr)를 열고 트위터와 블로그, 정상회의 체험 공간 등을 제공합니다.
WOW-TV뉴스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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