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휴대기기 입력 솔루션 기업 크루셜텍이 1000만불 가량을 투자해 베트남에 공장을 짓습니다.
크루셜텍의 공장은 베트남 북부 박닌성 옌퐁 공단에 들어설 예정이며 월 생산량 1500만대를 목표로 2011년 2월부터 가동에 들어갑니다.
천안에 있는 제1공장도 생산량을 계속 늘려 베트남 공장이 가동되는 내년에는 베트남 공장과 동일한 수준의 생산량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공장 건설은 베트남이 중국 미국 등 물류 운송에 용이해 최근 수출 및 생산 거점지로 떠오르고 있어 생산 거점의 역할뿐 아니라 향후 신사업 창출의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하고 “저렴한 인건비와 관리비 그리고 각종 세제혜택을 통해 원가를 대폭 줄여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01년 4월 설립된 크루셜텍은 광학 기술 기반의 입력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휴대기기 입력 솔루션 옵티컬 트랙패드(Optical Trackpad)를 비롯하여 LED 플래시모듈과 PL Lens를 생산, 공급하고 있습니다.
옵티컬트랙패드는 현재 스마트폰 위주로 탑재가 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노트북ㆍIPTV용 리모콘 등 다른 용도로도 적용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245%의 고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는 크루셜텍은 지난 해에는 매출액 622억, 영업이익 73억, 당기순이익 77억 원을 기록,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올 상반기에만 이미 작년 온기 실적을 훌쩍 뛰어넘기고 이전 기록을 매번 새로운 기록으로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크루셜텍은 다음주 12, 13일 양일에 걸쳐 일반 투자자 청약이 진행되며 7월21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상장주선인은 미래에셋증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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