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오늘(6일) “어려움을 겪는 분야도 조급해하지 말고 경영진을 중심으로 조직 전체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 부진에, TV 수익률까지 나빠져 조직개편설 등이 있었던 LG전자의 남용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구 회장은 오늘 임원세미나를 통해 “어려워진 사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리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위축되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경영진을 중심으로 조직전체의 힘을 모아, 당당히 극복해 재도약의 기회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도 “당분간 인사나 조직개편은 없다”며 위기 돌파를 위해서는 조직의 안정이 먼저임을 시사했습니다.
LG그룹 임원 세미나는 두달에 한번씩 열리면 전 계열사 임원 약 3백명이 참석했습니다. 구본무 회장의 인사말 뒤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김지현 본부장이 SNS에 대한 강의를 하는 등 외부 강사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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