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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해외수주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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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해외수주 악화 우려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이란 사우스파 수주를 취소했는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금융 보증의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 해외 수주 악화 우려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전일 지난해 10월 수주 공시한 이란 South Pars 6~8 공사에 대한 수주 취소를 발표했다.

이란 핵개발로 인한 미국과 유엔의 경제 제재에 따른 수출 보증 등 금융 문제가 발생해 사업 진행이 어려워 수주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수주 취소 규모는 1조4천억원 규모이지만 GS건설이 당초 이란 수주를 공식적인 수주에 포함시키지 않아 기존 해외 수주 잔고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지역 중 핵개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은 이란 지역에서 사업을 하지 않는 측면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란 수주 취소에 따른 해외 수주 우려가 부각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겠지만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고 하반기부터 해외수주가 증가하면서 해외 수주 우려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중국 임금 상승에 따른 저부가가치 사업의 베트남 이전 등이 빨라지면서 베트남 사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GS, LG그룹 계열사 수주와 매출로 건설업황 부진을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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