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이 사내방송 CEO 메시지를 통해 "하반기에는 유럽발 금융불안, 세계 각국의 출구전략 추진 등으로 시장 위축의 우려는 있으나 자신감을 갖고 목표에 도전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최 사장은 독려와 함께 임직원에게 몇 가지 당부를 전했다.
먼저 주력제품의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3D TV 등 전략상품이 절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생산과 물류, 마케팅, 서비스 등 각 부문별로 차질 없이 대응할 것과 이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최근 전자 산업은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지배하는 방향으로 급속히 변하고 있다며 이같은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자고 말했다.
셋째, 예측하기 어려운 사업 환경 변화와 글로벌 경쟁 과정에서 예상되는 리스크 관리에 힘쓰자며 유럽시장 리스크에 대해서는 미국, 중국, 남미, 인도 등 전략 시장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 최 사장은 각종 법률과 규제에 대해 증가하는 법적 리스크에 대해 전사 차원의 통합된 대응체제를 구축,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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