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국내 증시가 경기 우려로 충격을 받았지만 양호한 펀더멘털과 기업 실적 개선이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박승진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동시에 터진 악재들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수급·모멘텀·글로벌 경기 측면에서 코스피는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나 중국의 경기 선행지수 하락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증시에서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IT와 자동차, 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가 필요하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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