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4월 PB브랜드를 런칭한 산업은행이 본격적인 개인금융 활성화에 착수했습니다.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서비스 등을 통한 개인고객 확보는 물론 CEO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산은만의 경쟁력을 발휘한단 전략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인 고객과 CEO 마음 잡기.
산업은행이 개인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본 다기지와 차별화 전략에 동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개인 대출의 경우 이달부터 주택담보 집단대출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는 11월부터는 일반 가계대출로 범위를 전면 확대할 예정입니다.
개인 고객 확보에 필수적인 신용카드업 진출도 현재 정부와 협의중입니다.
<인터뷰> 구안숙 산업은행 부행장
"가계대출은 얼마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신용카드업도 추진하려고 하고 있고요, 지금 금융위원회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개인금융 후발주자인 만큼 차별화 전략으로 CEO 특화상품인 ''CEO Account''를 선보였습니다.
CEO가 주거래 계좌인 ''CEO Account''를 개설하면 증권사 CMA 수준의 금리가 제공되고 지급결제 수수료 면제와 환율 우대 혜택이 주어집니다.
또 평잔이 5억원 이상인 고객은 원할 경우 M&A 컨설팅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습니다.
계좌 개설 CEO가 가입할 수 있는 ''HI-FIVE 정기예금''의 경우 시중 은행별로 최고 수준 금리 상품을 1개씩 선정한 뒤 상위 5개를 평균한 금리를 적용해 CEO들의 금융쇼핑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아울러 ''Wallet 자동적립서비스''에 가입하면 CEO가 설정한 날에 특정금액 이상을 적립배분 비율에 따라 펀드와 예금 등에 자동이체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게 했습니다.
산은은 다만 양적 팽창에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현재 40여개에 불과한 지점 수를 1000여개 이상인 시중은행 수준까지
늘리는 대신 인터넷뱅킹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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