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엔스퍼트가 자사의 태블릿PC ''스마트패드''를 국내 이동통신사와 이르면 다음달 말 출시합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국내에 첫 선보이는 태블릿 PC인 셈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엔스퍼트의 태블릿PC 스마트패드입니다.
애플 아이패드 보다 화면을 1인치 정도 작게 해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운영체제는 개방형을 내세우고 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DMB 방송도 볼수 있으며 3G 통신, 와이파이도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시스템 구동이나 UI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다음달 말 국내 이동통신사와 출시 예정이며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도 8월부터 내놓을 생각입니다.
<인터뷰> 이창석 엔스퍼트 대표이사
"7월말~8월초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이통사와 활발하게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해외시장에서는 8월초 별로도 미국, 동남아시장 런칭을 계획중이다."
이럴경우 국내에서는 애플 아이패드, 삼성 S패드 보다 먼저 선보이게 되는 셈입니다.
세계적인 기업들과 태블릿PC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게 엔스퍼트의 전략입니다.
엔스퍼트의 가장 큰 무기는 모회사인 인스프리트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술.
특히 PC와 TV, 휴대전화를 동시에 연동시키는 3스크린 솔루션을 이번 태블릿PC에 탑재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인터뷰> 이창석 엔스퍼트 대표이사
"저희 태블릿PC를 가지고 있으며 IPTV, 이동통신, PC시장의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연동하고 끈김없이 볼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이달중 국내 이통사와 태블릿형 인터넷전화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태블릿PC와 인터넷전화의 기능을 일부 융합한 이 단말기는 와이파이도 가능해 집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엔스퍼트는 이처럼 PC와 스마트폰의 중간 형태인 태블릿PC 등 다양한 세컨디바이스시장이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 서겠다고 자신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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