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정책의 우선순위를 재점검하는 한편 청와대와 내각의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개편해 준비가 되는대로 새로운 진용을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TV와 라디오로 생방송된 연설을 통해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방침이 정해지는대로 소상히 국민들에게 밝힐 기회를 갖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세종시 수정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이번 회기에 표결처리해 줄 것을 촉구하며 정부는 국회의 표결로 내린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대강 사업의 경우 그 당위성을 강조하면서도 정부의 소통과 설득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지방자치단체들의 의견을 다시한번 수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6.2 지방선거 패배와 관련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이번 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원하는 변화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듣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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