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제일모직에 대해 분기당 영업이익 1천억원 시대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2.5%, 27% 증가한 1조 3천92억원, 98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환율 호조 속에서 삼성전자 8세대라인 증설효과와 자회사 에이스디지텍의 3기라인 가동에 따른 편광필름부문 실적 개선, 삼성전자 반도체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전자재료사업부 실적 개선과 예상보다 강한 케미칼.패션사업부 실적 호조 등으로 사상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패션업체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전문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OLED재료를 포함한 전자재료부문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인 ''에이스디지텍''과의 시너지효과와 올 하반기 TV용 편광필름 납품을 통한 강한 주가 상승모멘텀, 공급부족인 LED도광판 납품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등에 주목해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