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미-중 전략경제대화 같은 최고위급 대화채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밀접한 경제관계에 비해 전략 분야에서의 협력이 미흡한 한-중 간에 전략적 동반자로서 비전을 공유하고, 양국관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메커니즘 작동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고위급 전략대화의 정례화는 조만간 시작될 한-중 FTA 협상의 순조로운 진행과 성과를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 대해서는 "성과와 실효성에 대한 엇갈린 평가에도 불구하고 전략경제대화가 내포하는 가장 큰 의의는 미-중 간 끊임없이 발생하는 다양한 이해갈등을 포괄적인 틀에서 조율해 안정적 양자관계를 유지시키는 메커니즘으로 작용한다는데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