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우리 경제가 금융시장이 안팎으로 불안한데도 전반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우리 경제가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4월 지표만 보더라도 광공업과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완만하게 성장했고, 설비 투자도 늘었습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민간 부문으로도 이어져 소비 심리가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고, 고용에서도 늘어난 취업자 수와 실질임금이 뒷받침했습니다.
하지만 KDI는 국제 금융시장과 함께 덩달아 변동성이 커진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달 환율은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낙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 정부가 경제동향 보고서, 그린북을 통해 잠재된 불안 요인으로 남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를 꼽으며, 종전에 밝혀온 ''강한 회복세''에서 한 발 물러난 것과 통하는 부분입니다.
세계 경제는 신흥국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 유로존 국가 탓에 하방 위험도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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